독일 북부에 위치한 도시주. 도시 하나가 그대로 주(State)이기도 한 곳이다. 독일어로는 der Stadtstaat.
북해 연안에서 독일 최대의 항구[2]이며 엘베 강 하구 110km 상류의 양안에 걸쳐 위치하고 있다. 인구 규모로는 베를린에 이어 독일 제 2의 대도시이다.[3] 유럽 전체로 따지면 7번째로 큰 도시이다.
독일 전체에서 1인당 주민소득 1위[4]를 달릴 정도로 부자동네이기도 하다. 2014년 기준으로 함부르크에 거주하는 이른바 '백만장자'의 숫자만 4만 2천 명에 달하는데, 이 숫자는 당연히 독일에서 가장 많은 숫자이다. 2014년 기준으로 함부르크에 거주하며 1년 연봉이 백만 유로 (약 십여 억 원)를 넘는 사람들의 숫자만 해도 1천 명이 넘는다고 한다.[5] 이것도 거의 넘사벽일 정도로 독일에서 가장 많은 숫자이다.
그 밖에 3,000개가 넘는 세계 각국의 회사들이 수입과 수출 거래를 위해 이곳 함부르크에 상주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해 95개의 영사관을 가지고 있다
함부르크는 일찍부터 개방되고 자유로운 도시라는 명성을 갖고 있었다. 역사학자 에크하르트 클레스만은 '외부로부터의 끊임없는 유입이 없었다면 함부르크는 살아남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함부르크는 옛날부터 외국인이 많은 도시로 알려져 있었다. 함부르크가 그의 역사에 빚지고 있는 것처럼, 1952년에 제정된 함부르크 헌법 전문은 명시적으로 도시의 세계개방성을 규정하고 있다. "자유 한자도시 함부르크는 역사와 지리를 통해 주어진 세계 항구도시로서의 특별한 임무를 독일민족을 위해 수행해야 한다. 그것은 자유의 정신 속에서 세계의 모든 나라, 모든 민족간의 매개자가 되는 것이다."가 그것이다. 전 세계인이 즐겨찾는 음식 햄버거(Hamburger)의 어원이 된 도시이기도 하다. 함부르크를 비롯한 독일 북부에 고기를 다진 후 빚어서 구운 요리가 있었는데, 19세기에 독일 이민자들이 미국에 정착하면서 '함부르크의 스테이크'라는 뜻으로 햄버그(Hamburg) 스테이크라고 불렀고, 이후에 햄버그 스테이크와 채소를 빵 사이에 끼운 샌드위치가 개발되어 현재의 햄버거가 되었다.-출처 네이버